재작년 벌어진 숯불 퇴마 살인 사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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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15:46
네이마르로

2024년 9월에 일어난 30대 여성의 사망 사건으로
80대 무속인이 조카인 피해자가 "악귀가 들렸다"며 철제 구조물에 결박하고 숯불로 장장 3시간 동안 열을 가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사건은 피해자인 가족들이 경영하던 식당 건물의 2층에서 일어났으며
피해자는 지인들도 "모습이 초췌했다"고 증언할 만큼 이 식당에서 혹독한 노동을 해 왔음
심할 때는 새벽 4시부터 밤 12시까지 일할 정도
그러다 사건 발생일 얼마 전에 일을 그만두겠다고 통보했고
식당 경영에 큰 지분을 차지했던 해당 무속인이 피해자가 악귀에 씌였다며 이런 퇴마 행위를 한 것
주범인 무속인의 지휘 하에 이러한 주술 행위를 한 공범 6명도 이 무속인의 자녀와 제자 등 대부분 피해자의 일가친척들이었음

사건을 다룬 방송에서도 당시 상황을 재현하며 마네킹에 돼지고기를 묶어 숯불로 달구자 순식간에 온도가 오르고 지방이 녹아나오며 고기가 익어 갈 정도
자문한 회상 전문 의사들도 결박된 상태로 서서히 화상을 입어 가는 과정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함

작년 1심에서 살인 혐의로 주범 무속인 무기징역, 공범은 징역 10~25년이 선고되었으나
어제 열린 2심에서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판단, 살인 혐의에 무죄를 판결하여 상해치사 및 방조 혐의로
주범 무속인은 무기징역에서 징역 7년으로,
공범들은 전원 집행유예 선고함

재판부는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판단한 근거로 피해자가 스스로 철제 고정대에 올라간 점이나 주범 일당이 범행 과정이 찍힌 cctv영상을 감추지 않은 점, 119에 연락하는 등 소생시키려 시도한 점 등을 들었음
피해자의 어머니는 주범인 언니와 합의하고 선처 탄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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