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AG, 잇따른 파행에 외신 혹평
댓글
0
추천
0
비추천
0
09.21 10:40
네이마르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개막과 동시에 조악한 시설과 잇따른 미숙한 경기 운영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다. 당초 정교한 매뉴얼과 철저한 준비성을 앞세웠던 일본의 '행정 완벽주의' 신화가 수많은 파행 속에 무너지고 있다는 외신의 냉혹한 평가가 잇따르는 중이다.
가장 먼저 도설 위에 오른 것은 '난민촌'을 방상케 하는 선수단 숙소환경이다. 비용 절감을 이유로 대규모 선수촌 건설을 포기하고 조립식 컨테이너와 대형 크루즈선으로 선수단을 분산시켰으나, 용량 초과와 미비한 시설로 선수들의 원성을 샀다. 195cm 길이에 불과한 침대, 비가 새는 화장실 등 열악한 환경이 외신과 SNS를 통해 폭로되면서 "선수들의 최소한의 휴권조차 보장하지 못하는 역대 최악의 시설"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외신은 폭우로 컨테이너 숙소 선수 일부가 대피한 상황까지 언급하며 안전 문제까지 지적하고 나섰다.
운영 면에서의 대형 사고도 신뢰도를 크게 실추시켰다. 남자 하키 경기에 앞서 한국 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송출되는 초유의 오송출 사고가 발생했으며, 특정 경기의 훈련 차량이 배차되지 않아 선수단이 경기 전 훈련조차 소화하지 못하는 파행을 겪었다. 심지어 현지 매체와 야후 재팬 등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개최국으로서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상대국에게 너무나 무례한 운영이었고, 일본의 품격이 크게 떨어졌다"는 self-criticism이 터져 나왔다.
개회식 티켓 매진 발표가 무색하게 비어있는 텅 빈 관중석과 지역 주민들의 외면까지 더해지면서, 주요 해외 주요 언론들은 이번 대회가 일본의 대외적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며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