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으로 사라져 버린 가장 큰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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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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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셈보살
관셈보살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입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경원선과 금강산선의 분기역인 철원역으로 인해 교통의 요지로 발전하여 춘천읍에 이어 강원도 제2의 도시로 발전하였습니다. 당시 철원역은 역무원만 70명이 근무하는 청량리 급의 대형 철도역이었습니다.
조선총독부는 충남도청을 공주에서 대전으로 옮긴 것처럼 철도 요지인 철원으로 도청을 옮기는 것을 고려했고, 이를 막기 위해 춘천 유지들이 춘천에서 경성까지 민영철도를 놓은 것이 경춘선이죠.
분단 후 철원읍은 북한령이 되어 북한 강원도의 도 인민위원회(도청) 소재지가 되었으나, 한국전쟁으로 시가지가 완전히 파괴되고 철원읍은 남한령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민통선 내부에 들어가게 되고 철원읍은 남부로 시가지를 옮겼으며 북한과 남한에 있는 철원은 각자 다른 곳을 중심지로 삼았죠.
지금은 폐허가 된 경원선 철길과, 도시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운 드넓은 농촌지대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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