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엄마가 재일 한국인에게 배웠다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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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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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내리는 그밤이 애절구려

능수버들 재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밑에 마주앉아서

따르는 이별주는 꿀같은 정이였소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를 빌어도

못믿겠소 못믿겠소 울던 사람아

깨무는 입살에는 피가 터졌소

풍지를 악물며 밤비도 우는 구려

흘러가는 타관길이 여기만 아닌데

번지없는 그 술집을 왜 못잊으냐

 

- <번지없는 주막>, 백년설 (1940)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참사랑이로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참사랑이로구나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임이 그리워 운다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참사랑이로구나

 

호박이 늙으면 맛이나 좋고요

사랑이 늙으면 무엇에다 쓰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참사랑이로구나

 

저 달은 둥근 달 산 넘어가는데

이 몸은 언제면 님 만나 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참사랑이로구나

너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 낮이나 밤이 밤이나 참사랑이로구나

 

- <너영 나영>, 제주 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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