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덕후랑 토론한 수의사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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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 20:09
가비슈포댄서
yoonsem #새덕후 #살처분 #tnr #고양이 #sbs #뉴스헌터스 #생방송 수의사로서 반드시 참석해야할 중요한 행사가 있었으나, 포기하고 급하게 sbs 생방송 토론을 준비하고 참여했습니다. 부담되는 자리였으나 수의사로서 의견을 확실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1. TNR은 결코 실패한 정책이 아닙니다. 조금 느려도 확실하게 성과를 내는 정책 입니다. 또한 TNR의 낮은 예산은 수의사에게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많은 수의사가 봉사의 개념으로 TNR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TNR사업에 참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2. 조류의 감소는 산업화에 따른 세계적인 현상 입니다. 섬같은 고립된곳이 아닌 열린 생태계에서 고양이와 관련을 짓는 것은 너무 확대한 해석 입니다.
3. 고양이수를 줄이기 위해 '살처분'을 해야 한다는것은 감정을 떠나서 효과가 없는 정책 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살처분으로 고양이수를 줄이는데 성공한 나라나 도시는 없습니다. 오직 TNR만이 유일하게 검증된 고양이수를 줄이는 정책 입니다.
4. 길고양이 급식 금지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등록, 허가제 등으로 통해 조금더 제도화 하고 양성화 하는데는 동의합니다. 급식소를 중심으로 군집TNR을 통해 더 효율을 높이고 개체 식별과, 위생관리가 더 용이해 질 거라 생각 합니다.
급하게 연락받고 급하게 준비해서 급하게 참석한 생방송 토론이었습니다. 혹 부족한 점이 보였더라도 부디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정은 병원에두고 사실에 기반한 데이터 만으로 토론에 임했습니다. 부디 잘못된 정보와 외곡된 의견에 더이상 동조하는 분이 생기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이걸 끝으로 더이상 어떤 이슈에도 반응도 응대도 안하고 싶습니다. 그냥 집에서 고양이와함께 편하게 볼수있는 영상들만 계속 만들겠습니다. 많은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 드리고, 급한 요청에도 자료 수집에 도움을 주신 이학범 대표님 vet.writer 과 동물권행동 카라 animal_kara, 크집사님 claire_luvcat 께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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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준비했지만 줘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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